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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6살 남아 혈소판 수치 저하 경험기 장염을 앓고 일주일만에 유치원에 간 아들. 집에 왔는데 다리에 멍이 너무 퍼렇게 들어서 왔음.. 어디 부딫혀서 왔겠거니 했는데, 유치원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크게 뛰며 놀지 않고 앉아서 놀았다고.. 혹시나 해서 근처 대형 소화과 가서 간이 혈소판 검사 진행.. 수치가 4000정도 나왔다고 함.. 2000이하면 매우 심각한 수치이고 보통 건강한 아이라면 10만에서 15만 사이 값이 나와야 한다고.. 의사 소견으로는, 코피도 안나고 입이 헐지 않았고 낮빛도 괜찮아서 별 문제 없을거라 했지만 혹시 모르니 이틀 뒤에 다시 검사하자고 하심... 그날 이후로 이틀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정신이 없었음.. 이리 저리 자료를 찾아보다 경희대 병원에서 오래전에 쓴 임상논문을 보게 됨.. 이 나이때 아이들 중에 장염/감기와 같.. 더보기
16개월 아가 고열/열경련 극복기 2018년 5월 중순쯤,스승의 날을 기념해 지도교수님을 찾아뵙고자 서울로 향한날.. 우리 아가는 오전부터 미열이 나기 시작했다. 밤 10시 30분쯤,집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집사람에게 온 전화... 우리 아아가 의식이 없단다... 열은 38도를 넘어가고 미세한 경련을 일으키다지금 의식이 없단다... 집사람 전화를 받고 정말 미치는 줄...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행이 집사람이 무슨일이 날까봐 점심때 미리 짐도 싸두고일이 터지고 나서는 바로 119에 전화를 해서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11시 50분이 넘어 도착해서 차를 몰고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고,응급실의 우리 아가는 무슨일이 있었냐는듯이 엄마랑 놀고 있었다. 돌발진,,, 돌 즈음 원이이 없이 나타나는 고열증상...열경.. 더보기
14개월 돌아가 정강이/다리 골절 극복기 2018년 3월 마지막 자락..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소파에 머리를 대고 엎드려 있었다.. 14개월된 우리 아가..소파에 올라가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나의 어깨를 보더니 올라 타기 시작... 그리고는 곧바로 3cm짜리 매트가 깔려있는 바닥으로 추락... 아가가 떨어지는 순간 많은 생각을 했다..잡을까 말까...아래 두꺼운 매트가 있으니 별일 없겠지? 결국 잡지 않았고,떨어진 아기는 자지러지게 울었다..평소처럼 별거 아닐거야 하고 달래주고 울음을 그쳤는데,일어서려 할 때마다 왼쪽다리를 절며 또다시 자지러지게 울었다.. 많은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고,다음날 아침 일직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이게 웬일...정강이 뼈 두개 모두 골절...ㅠㅠ 정말 우리아가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픈 순간이었다..그냥 잡을껄.. 더보기